여름철 자주 찾게 되는 메뉴 물회, 시원한 물회 먹고 속에 가스차는 이유는?

여름철 자주 찾게 되는 메뉴 물회, 시원한 물회 먹고 속에 가스차는 이유는? 

 

 

 

물회

 

물회는 회를 매콤하고 시큼하게 만든 국물에 배나 오이, 깻잎과 같은 야채와 함께 말아먹거나 버무려 먹는 음식으로, 

주로 해안가 지역에 많이 발전한 음식이다. 

포항식과 속초식물회 두가지 버전으로 나뉘는데,

속초식은 오이와 채소 광어 도다리 오징어 등 담백한 음식과 함께 얼음 띄운 국물에 먹는 방법과,

포항식은 회와 밥 채소 양념장을 밥과 함께 회덮밥으로 먹거나 거기에 물과 국수를 넣고 물회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

가격대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신선한 회를 넣어서 먹는 음식이라서 가격이 싼 음식은 아니다.

주로 15000원대에서 20000원대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며, 횟감이 자연산이거나 전복 등이 들어가면 가격이 더 올라가기도 한다. 

 

 

 

 

 

 

 

여름철 특히나 물회는 먹는 이유는? 

 

 

바닷가로 휴가를 가는 사람이 그 지역 유명한 회가 들어간 음식, 시원하게 먹기 위해 물회가 유명해졌으며, 

또한 육수가 매콤하고 새콤한 경우가 많아 기력이 없는 여름철에 정신이 번쩍 나게 기운나게 해주는 맛이 특징이다.

육수가 얼려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름철에 한번씩 찾아 먹는 별미이며, 특히 바닷가 지역에서는 무더운 날씨에 새참 음식으로도 자주 먹는 음식이 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대게는 물회에 면이 어울려 같이 곁들여 먹지만, 물회를 다 건져먹고 난 후 매콤한 국물에 밥을 막아 먹는 것도 별미이다. 

 

 

 

 

물회 먹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차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날것의 음식재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생선회, 익히지 않은 채소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장내에서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가스를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물회는 더운 여름날 차갑게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둔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드는 어르신들일수록 물회보다는 회덮밥을 더 많이 찾게 되거나 꺼리는 음식이 되기도 하는 이유라고.

맵고 새콤한 국물의 양념도  이유중에 하나인데, 

맵부심 부리는 한국인이라지만, 매운음식은 본래 위와 장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불량이나 가스 생성을 유발한다.

마지막 이유는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 재료때문이다.

물회를 판매하는 곳은 살아있는 해산물을 쓰거나, 신선한 재료를 쓰기 마련인데,

해안가 지역에서 직접 사먹지 않은 이상, 재료의 신선도는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상하지는 않았찌만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을 먹으면 작은 복통이나 설사, 속이 더부룩 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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